리듬능력과 음악훈련이 파킨슨병에 도움이 될까?

2019. 12. 6. 16:53Paper Review

 

음악은 인류의 보편적 특성입니다. 대다수의 사람들은 비트에 맞춰 음악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잘 알려진 노래를 인식하고 능숙하게 노래할 수 있습니다. "음악성"이라고 하는 이 기술은 개인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, 놀랍게도 음악의 개인차는 신경 재활의 음악 기반 개입에 대한 반응의 가변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.

 

특히 리듬기술과 음악의 비트에 맞춰 움직이는 능력을 통해 파킨슨병 (Parkinson’s Disease, PD) 환자의 보행 시 리듬청각신호(Rhythmic Auditory Cueing, RAC)의 잘 알려진 반응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. 여러 연구에 제안된 바와 같이 외부에서 리듬신호를 제공하면 내부 리듬생성 장애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. 이 효과의 크기와 RAC가 운동능력을 개선하거나 악화시키는지는 리듬기술의 개인차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.

 

 

현재까지 RAC를 개별 임상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지침은 없지만 신호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합니다. 지각능력, 음악에 대한 정서적 반응, 음악훈련, 임상 및 인지기능과 같은 음악의 다른 측면도 신호의 유익한 효과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

 

이를 검증하기 위해 네이처의 한 논문에서는 파킨슨병의 39명의 비치매 환자와 39명의 건강한 대조군의 리듬적 신호보행을 측정하여 다양한 리듬자극에 대한 환자의 개별 보행 반응을 조사하고 운동 및 비운동 리듬기능을 테스트하여 일반적인 음악성을 평가하였습니다.

 

결과적으로

리듬청각신호는 파킨슨병의 보행을 즉시 개선할 수 있지만 환자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. 이러한 개별 변동성과 관련된 요인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, 환자의 리듬능력과 음악성(지각 및 가창 능력, 음악에 대한 정서적 반응 및 음악 훈련 등)은 리듬신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촉진할 수 있었습니다.

 

또한 정서적, 동기부여 측면과 같은 요소들도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. 음악은 일반적으로 도파민 시스템에 작용하면서 감정을 자극하고 보상 시스템을 자극하는 능력으로 알려진 동기 부여 자극제입니다. 음악과 함께 걷는 것은 그 자체로 보람 있는 활동일 수 있습니다. 자극에 의해 보행 속도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을 때 신호에 대한 반응은 양성으로 간주되었습니다. 신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환자가 음악적으로 더 훈련되어 있어 보행 중에 리듬 신호를 맞추는 빈도가 높고, 비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보다 음악인식과 인지적 유연성이 더 우수함을 관찰했습니다. 음악훈련에 의해 조절될 수 있는 리듬 및 음악기술이 파킨슨병에서 리듬청각신호의 유익한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.

 

REFERENCES

https://www.nature.com/articles/s41531-018-0043-7